
안녕하세요! 빌리브한의원 신천역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뵙다 보면 “원장님, 추나는 한의원마다 왜 느낌이 다른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이자, 제가 진료 외의 시간에 왜 그토록 열정적으로 공부와 강의에 매진하는지,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교육위원으로서 보낸 1년의 기록을 통해 그 진심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정통의 가치, 대한민국 추나의 표준을 세우는 일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서 이제는 많은 분이 대중적으로 접하는 치료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대중화된 만큼, 치료의 깊이와 숙련도의 차이는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2018년부터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직 한의사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고난도 추나 술기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대한민국 추나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건강보험화를 이끌어낸, 말 그대로 대한민국 추나의 표준을 만드는 곳이예요.
대학병원 임상교수 시절에는 학생들에게 기초 이론을 심어주었다면, 지금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분들을 직접 마주하는 동료 원장님들께 실질적인 손맛과 정밀한 교정법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가장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말처럼, 이 활동은 저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두경부의 미세한 각도를 연구하다


추나학회의 교육 일정은 매우 타이트합니다. 매년 4월 초 개강하여 11월 중앙수료시험까지, 매주 두 번씩 한의사들이 모여 밤낮없이 연마합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담당하는 파트는 두경부(머리와 목)입니다.
목 디스크, 거북목, 일자목, 그리고 턱관절 장애까지… 이 부위는 우리 몸에서 가장 예민한 신경들이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아주 미세한 각도 차이로 치료 결과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기도 하지만, 자칫 숙련되지 않은 힘이 가해지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는 영역이죠.
그렇기에 해부학적 이해는 기본이며, 손끝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저항감까지 조절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동료 한의사들이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가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붓는 이 시간은 저에게도 무척 보람찬 순간이랍니다!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대구·경북 교육위원들의 치열한 밤

저희 빌리브한의원이 위치한 지역 근방뿐만 아니라, 저는 추나학회 대경지부(대구·경북) 소속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예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밤이면 지부 교육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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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합니다. 강사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저 또한 한 명의 연구자로서 제 지식을 검증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추는 소중한 자리랍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토론이 피곤할 법도 하지만, 여기서 얻은 확신은 다음 날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의 웃음으로 돌아오기에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의 자부심, 진료실에서의 진심으로
1년에 두 번, 전국 교육위원들이 서울에 모이는 CIQ 인증강사 연수대회가 열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전문가들과 최신 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을 오가는 것이 때로는 번거롭게 느껴질 때도 있죠.
하지만 제가 이렇게까지 공부와 교육에 매달리는 이유는 단 하나인데요.
환자분들이 느끼시기에 그냥 시원한 마사지가 아니라,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부학적으로 바로잡는 진짜 치료”를 경험하게 해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강단에서 동료들에게 강조하는 정교하고 안전한 치료라는 원칙은 신천역 진료실에서 제가 환자 한 분 한 분을 대하는 태도와 완전히 일치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허투루 진료할 수는 없으니까요.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한의원이 되겠습니다!
